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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알싸한 봄 향기 가득' 양구 곰취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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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최고관리자
  • 조회수63
  • 작성일24-04-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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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60곳서 200t 생산·소득 26억원 전망…내달 축제도 열어

양구 곰취
양구 곰취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봄철 입맛을 사로잡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양구 곰취'를 본격 출하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양구 곰취는 양구명품관과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 등에서 1㎏들이 한 상자에 1만3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양구지역 농가 60곳, 20여㏊에서 곰취 200t을 생산해 소득 26억여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양구 곰취는 1990년대 초반부터 동면 팔랑리를 중심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서늘한 고산지대에서 큰 일교차 속에서 재배돼 향이 진하고 잎이 두껍지 않고 부드러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양구군 전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곰취는 향이 좋아 고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준다. 무침, 나물, 김치, 장아찌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봄철 입맛을 돋워준다.

양구군은 곰취 재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영농자재, 차광시설, 포장 상자 등을 지원한다. 또 상품화·브랜드화를 통해 가격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양구 곰취축제'
'양구 곰취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곰취 주산지 명성을 높이고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매년 5월 곰취축제도 열고 있다.

올해는 5월 3∼6일 양구 레포츠공원에서 '2024 청춘양구 곰취축제'를 개최해 향긋한 봄 냄새로 방문객들의 입맛과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서흥원 군수는 "경쟁력 있는 곰취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내달 곰취축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