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각 지역에 핀 꽃으로 시민들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추운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찾아온 만큼, 춘천시민들은 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들떠 있다. 지난주까지만해도 10도씨를 웃돌던 날씨가 이번주 20도씨를 넘어가면서 거리 곳곳에 꽃이 피어나고 있는 것이다. 

석사천변의 벚꽃길을 시작으로, 공지천, 장학리 대로, 북산면 부귀리, 소양강댐 하부까지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피어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주일 후에는 소양강댐 상부에도 꽃이 만연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부귀리 벚꽃축제를 마지막으로 춘천의 봄이 끝나고, 여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얼마 남지 않은 춘천의 분홍빛 봄을 즐겨보도록 하자.